[아시아경제 박선강]
재량근무제도로 분기별 하루 시행
광주광역시 동구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필링데이(Feeling&Filling Day)’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필링데이란 각 부서장들이 현장문화를 느끼고(Feeling) 아이템을 채워(Filling)올 수 있도록 분기별 1일 재량근무를 통해 사무실에서 생각하지 못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발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동구는 내달부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9명을 대상으로 재량근무제 시행에 들어가며 해당 공무원은 분기별로 하루 사무실에 출근하는 대신 ▲도시재생 선도지역 등 주요현장 시찰 ▲민간 우수사례 탐방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생활을 통한 아이템 발굴 활동을 하게 된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관성적인 업무 형태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해 동구 구정에 혁신을 불러일으키자는 것이 이번 제도 시행의 목적이다”며 “성과가 좋으면 필링데이 운영을 부서별, 연구동아리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량근무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유연근무제에 근거를 두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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