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실적·배당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한국단자의 실적과 배당이 모두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2억원과 138억원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와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이상 상회했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1.3%로 KB투자증권이 커버하는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단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배당금도 전년 대비 28.6% 증가한 주당 450원으로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한국단자의 매출이 7% 안팎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11%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