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터키의 강호 베식타스를 꺾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기선을 제압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베식타스와의 대회 32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간판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오는 27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슈팅수 18-9로 우세한 경기를 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하던 흐름을 발로텔리가 만회했다. 후반 18분 교체 선수로 들어간 그는 후반 40분 조던 아이브가 따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독일)는 두 골을 책임진 바스 도스트의 활약으로 안방에서 스포트링 리스본(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에버턴(잉글랜드)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멜로 루카쿠를 앞세워 원정에서 영 보이즈(스위스)에 4-1로 이겼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는 원정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1-0으로 이겼고, 토트넘(잉글랜드)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홈에서 1-1로 비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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