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주암면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함께 나누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문했다.
최근 서광중기(전옥수)에서 백미 20포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정상균)에서 후원한 백미 4포, 라면 4상자를 홀로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 24명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도록 했다.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수 십 년간 이웃돕기성금을 하시는 월평마을 김수철님의 후원금 50만원과 차재하 주암면장의 후원금 10만원을 관내 조손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6세대 각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했으며, 후원금을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재하 주암면장은 "마중물복지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고,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나눔의 손길이 좀 더 확산되어 더불어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전면(면장 강공배)에서도 지난 13일 황전 이반장협의회와 지역민(한길용 외 4명), 황월교회 연합회 일동 및 황전중앙교회(목사 김용섭)에서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정성이 이어졌다.
이반장협의회(회장 김형곤)와 황월교회연합회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황전면사무소를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관내 소외된 아동청소년 10명에게 설 복 돈으로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학용품 세트, 엘사인형,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황전초등학교와 월전중학교 졸업생 13명에게 손목시계와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선물했다.
김형곤 이반장협의회장은 “아이들이 설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해한다"며 "함께하는 세상 설을 맞아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공배 황전면장은 “이장님들과 여러 지역민들의 정성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훈훈한 정이 넘치는 설을 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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