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주암면이 주민들간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첫 번째 행복반상회를 복다(福多)마을을 시작으로 을미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1월 29일 오후 2시에 개최된 행복반상회는 옛 지명에서부터 복이 많은 마을로 일컫고 있는 복다(福多)마을 9988쉼터에서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현안사항과 어려운 이웃을 살폈다.
주암면에 따르면 첫 번째 행복반상회는 자칫 행정력이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 다수의 자연부락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복다마을을 선정했다.
이날 반상회는 행복에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감운동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관심사항인 주암천 수해복구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시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과 행정이 서로 얼굴 마주하면서 마을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자원순환과장(과장 조태훈)도 함께 참석해 “쓰레기 없는 도시만들기에 주민들께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암면은 매월 행복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발전에 대해 고민해 서로가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과 행정이 서로 화합하는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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