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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챔스 16강 1차전서 첼시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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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이 안방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G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다음달 12일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을 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선제골은 원정 팀 첼시가 넣었다. 전반 36분 존 테리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벌칙구역 안에 있던 개리 케이힐이 오른발로 살짝 띄웠고, 문전 쇄도하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헤딩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P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블라이스 마투이디가 올린 크로스를 에딘손 카바니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 이후 PSG는 공세를 강화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첼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와의 선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안드라데 맥스웰이 올린 크로스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그라운드를 맞고 골대로 향한 공을 쿠르투와가 몸을 날려 쳐냈다.

우크라이나 리비프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홈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샤흐타르는 후반 20분 뮌헨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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