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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 진출…첼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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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그컵(캐피털원컵)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준결승 2차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3부 리그)와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상대 공격수 체 애덤스에게 연속골(후반 32, 후반 34분)을 내줬다. 그러나 에릭센이 후반 43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22일·1-0)을 이긴 토트넘은 1,2차 합계 3-2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와 오는 3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한다. 1971년, 1973년, 1999년, 2008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도전이다. 특히 토트넘은 2008년 우승 당시 결승에서 첼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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