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생기 정읍시장은 지난 17일 구제역 및 AI 방역 관련 이동통제초소(7개소)와 거점소독장소 소 등 총 8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위로·격려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설 명절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및 AI 방역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근무자들에게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명절에도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읍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 48명을 고용해 1개소 당 2명씩 3교대로 24시간 방역에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물론 여행객으로부터의 구제역 및 AI 차단 방역을 위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울였다.
역과 터미널,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홍보 현수막 29개를 내걸었고 축산 농장 출입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홍보했다.
또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상황 근무자로 하여금 전화 예찰토록 지시하는 한편 축산과에서도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달에 안타깝게도 소성면의 오리 농장에서 AI가 발병해 3농가의 오리 4만6천631마리를 살처분 혹은 매몰하고 7농가의 부화란 및 종란 270여만개를 폐기 처분했다”며 “이후 확인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시 내달 9일 이전에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고, 정읍보다 늦게 발병한 부안군 동진면 AI 방역대에 포함된 영원면, 이평면 일부 지역은 이 보다 약간 늦은 내달 중순경 해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