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이랜드 리테일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5년 140억 규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5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이랜드 계열사와 140억 원대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부터 5년간 유니폼에 메인 스폰서인 '이랜드 리테일'이 지정하는 브랜드를 가슴에 달고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의 박상균 대표이사와 '이랜드 리테일' 이광일 대표는 17일 오전 9시 서울 신촌 이랜드 리테일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5년 간 구단의 메인스폰서로서 파트너십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랜드 리테일은 뉴코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점포 49개를 보유한 유통 업체다.
이광일 이랜드 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랜드FC는 짧은 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며 "구단에서 당초 3년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우리가 더 큰 가치를 발견하고 거꾸로 5년의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 이랜드 FC의 박상균 대표이사는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대해 "아직 첫 경기도 하지 않은 구단을 믿고 파트너십을 결정해 준 이랜드 리테일 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스폰서 측에 차별화된 가치의 창출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힘이었다. 이랜드 리테일과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 스폰서가 자부심과 만족감을 가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 며 파트너십 체결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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