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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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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특별예산 국비 확보해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복지재단(이사장 노진영)은 지역민 욕구에 맞춰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현장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예산 국비를 확보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올 한 해 3~4개월에 한 번씩 3회에 걸쳐 실시하며, 800여명의 서비스 제공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현장 종사자 워크숍은 평소 사회서비스 현장의 가장 최접점에서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통한 교감을 가지면서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이들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처우 또한 열악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열악한 직무관리는 결과적으로 서비스 수혜대상자에 대한 질 낮은 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들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복지재단은 이를 위한 재원을 국비로 충당하기 위해 지난해 후반기에 워크숍을 시범 추진하고, 워크숍 참석자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좋았다’는 응답이 96%로 나타남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4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유사 서비스 종사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 복지 전달 현장의 문제점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올바른 발전 방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제도 전달자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고,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혜자가 체감하는 질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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