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점검 통해 배출업소 집중 단속, 위반사항 적발 업소 강력처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하천 유량 감소로 인해 발생한 갈수기와 설날 연휴를 대비, 지역내 폐수 및 지정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한다.
집중 점검에 앞서 환경오염 배출업소 489개소에 갈수기와 설 연휴대비 자체 관리 강화 협조문을 발송하고 점검은 설 연휴를 전후해 진행한다.
단속 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단이 2인1조가 돼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 ▲폐유 등 지정폐기물을 배출하는 자동차 정비업소 ▲폐산, 폐알칼리 등 지정폐기물을 배출하는 연구소 등을 선정, 현장 점검한다.
지역내 대부분 폐수 배출업소는 세차장으로 설 연휴 전후에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이 얼어 있는 상태로 운영할 경우 폐수가 부적정 처리될 수 있어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
또 서초구는 최근 지정폐기물 배출업소 점검 결과 폐유 보관시설을 적정 하게 관리하지 않아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사업장을 적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특히 폐수나 지정폐기물은 유해한 오염물질이 함유돼 있어 관리소홀로 유출될 경우 환경오염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 폐유 유출 등 환경오염사고를 신고할 수 있는 환경신문고(☎128)도 상시 운영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되는 환경 분야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설 연휴를 맞아 해이해 질 수 있는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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