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임진왜란 7년(1592~1598) 전쟁의 마지막 전적지였던 “검단산성과 순천왜성”에 대한 역사 재조명 및 문화재의 원형을 찾기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유재란 유적지 복원을 위한 검단산성(사적418호)에 진입로 정비 등 2억원, 검단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8천만원, 순천왜성(도기념물 제171호) 보수사업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지역에 소재한 임진왜란의 대표적인 유적인 검단산성, 순천왜성, 충무사 등에 복원을 위한 역사사료 정비(일제강점기 사자자료 확보 등), 토지매입, 발굴조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2013년 정유재란 전적지를 국사사적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2014년 정유재란과 순천 학술자료집 발간, 2015년 정유재란 전적지(검단산성)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문화재 복원사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이다.
영화 “명량”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적지의 복원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여, 임진왜란의 역사를 우리지역 선조들이 전쟁의 승리로 이끌었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정유재란과 관련된 지역의 호국유적을 발굴해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역사를 승리로 이끌었던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개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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