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지난 12일 대한한돈협회 순천시지부(지부장 손현철)로부터 한돈(돼지고기 500kg(250상자/2kg)을 기탁 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했다.
한돈협회 순천시 지부는 최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 등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손현철 지부장과 한돈협회 순천시지부 회원들은 "구제역 발생 등으로 비록 한돈 농가들이 힘든 시기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주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한돈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희망돼지고기’나눔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계기를 마련하고 양돈인의 따뜻한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돈농가에는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를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