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넥스 상장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블루런벤처스 대상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투자자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50억원 규모다. 발행예정신주는 32만7870주로 주당가격은 1만5250원이다.
블루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계열로 한국의 우수 IT및 바이오 헬스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하이로닉에도 투자했다.
엘앤케이는 이번 투자자금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엘앤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10년 척추 임플란트 관련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엘앤케이 관계자는 "척추치료 관련 의료기기 분야에서 시장 선도성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블루런벤처스가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국진 엘앤케이 대표는 "이번 블루런벤처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한 자본 투자관계를 넘어 상생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이라며 "척추 임플란트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앤케이는 연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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