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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교들 에볼라 지원작전 마치고 무사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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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교들 에볼라 지원작전 마치고 무사귀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구호대 1진 파견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박철균(왼쪽부터)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파견' 선발대 활동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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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하고 귀국한 군의관을 비롯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진 1진 9명이 3주 동안의 국내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정부는 15일 국방부 등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진 1진 대원들은 지난달 26일 귀국한 뒤 국내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관찰을 받아 왔다. 또 이날 격리 관찰을 마치고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기간 대원들을 상대로 매일 두 차례 발열ㆍ구토증상ㆍ설사ㆍ복통 등 에볼라 감염 유사 증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에볼라 유사 증상이 나타난 대원은 없었다고 정부는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해 기초 신체검사와 혈액, 소변, 간기능 검사, 간염검사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도 이뤄졌다.

대원들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와 직접 접촉'한 경우로 에볼라 지침상 '중'(中) 단계에 해당하는 노출 위험이 있다고 분류돼 이에 준하는 격리 관찰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격리 관찰 중 감염 유사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직원들이 시설에 상주 대기하며 지원했다. 대원들은 귀국 후 별도로 감염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도 갖고 현지 상황 및 치료 경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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