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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수능 '탐구' 비중 커져…영역선택 '찰떡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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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은 '생활과 윤리+사회문화', 과탐은 '화학Ⅰ+생명과학Ⅰ'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2015학년도 수능은 국영수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탐구 영역에서 나뉘었다. 정부의 '쉬운 수능' 유지 기조로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은 유웨이닷컴(www.uway.com)에 올 수능 점수를 입력한 14만여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탐구영역 조합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탐구영역을 선택할 때 어떻게 조합하는 게 유리할지, 과목별로 학습계획은 어떻게 짜야 할지 알아보자.


◆사회탐구 영역 조합 경향은?= 올해 수능 사탐의 과목별 선택 조합을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 '한국지리'와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 순으로 과목 조합이 선호됐던 것을 알 수 있다.

과목별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과목 간 유사성을 고려해 조합하는 경향이 높은데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교과 내용이 어렵지 않고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어 가장 선호되는 조합이라 분석된다.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과목 간 연계성을 고려할 때 '생활과 윤리'는 고난도 문항이 사상사에서 출제되므로 '윤리와 사상'과 함께 공부하면 유익하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는 일부 내용이 겹치므로 같이 선택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선택 과목의 난이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의 편차를 고려해 쉬운 과목에만 쏠리는 것보다는 어려운 과목을 조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이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내신과 함께 수능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하며 기본적인 교과 개념을 숙지하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부담이 줄어든다.


◆과학탐구 영역 조합 경향은?= 2015학년도 수능 과탐의 과목별 선택 조합을 살펴보면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과탐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응시생의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이 많다는 것은 표준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특별히 대학에서 Ⅱ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Ⅰ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Ⅰ과목에서는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을 선택하는 것이 물리Ⅰ나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것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만약 Ⅱ과목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Ⅰ과목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동일 과목 내 Ⅰ, Ⅱ의 경우 관련된 개념이 많아 함께 선택하면 기본 원리 이해와 문제풀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 Ⅱ과목을 잘하게 되면 Ⅰ과목도 잘할 가능성이 커진다.


◆학습전략 어떻게 짤까?= 사회탐구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탄탄하게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사 교과는 특정 시기의 상황을 다룬 문항이 자주 출제되므로 중요한 사건들을 시기를 구분해 정리해둬야 하며, 윤리 교과는 사상가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사상가들의 논쟁을 깊이 있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지리 교과는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이, 일반사회 교과는 핵심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결 짓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므로 교과 개념을 철저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는 각 교과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단순히 암기만 해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 기본 개념과 원리, 이와 관련된 실험을 연계시켜 공부해야 하며, 교과서에 나온 자료(그래프, 그림 등)를 재해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학습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한 후 이를 해석하거나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어진 문제와 자료를 변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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