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자가용을 이용한 귀향ㆍ귀성길 소요시간은 평소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서울로 이어지는 병목구간인 경부선 신갈 분기점~안성분기점, 서해안선 비동 나들목~서평택 분기점 등이 대표적으로 시간을 잡아먹는 곳이다. 이럴때 대안은 갓길과 버스전용차로를 개방하는 고속도로 구간이나 개통을 앞당긴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성 등 일부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정체가 심할 경우 승용차도 갓길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7일부터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상습 정체 고속도로 구간 4곳에 오토바이 신속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때는 일시적으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카메라를 끈다.
우회도로도 곳곳에서 조기 개통됐다. 수도권에서는 11개 구간 65㎞에 이른다. 서울국토청은 지난해 12월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군내면 구읍리(5.74㎞)와 10월 양주시 봉양동~동두천시 상패동(6.2㎞)구간을 준공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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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공사 중인 의정부 장암동~자금동(8.1㎞) 구간 등 5곳 총 35㎞를 임시 개통한다. 국도46호선 남양주시 마석IC~대성교차로(11.7㎞) 등 교통혼잡 예상 구간 4곳은 우회도로로 지정ㆍ안내한다.
설 연휴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02-2110-6824)이나 도로교통정보센터(☎02-2110-6780 ARS 1333)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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