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7달러(3.1%) 오른 52.7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유가는 2.1% 오르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가 배럴당 2.16달러(3.64%) 오르며 61.4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경제 성장 호조와 미국내 채굴유정 감소가 유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지난 해 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독일의 경우 성장률이 0.7%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유전개발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유정채굴장비 수는 이전 주보다 84개 감소한 1056개로 나타났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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