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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따뜻한 설 명절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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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문 등 7개 분야, 30개 세부과제 추진…따뜻하고 편안한 명절맞이 "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이를 위해 ▲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 시민생활 불편 해소, ▲ 물가안정대책, ▲ 재난·재해 예방대책, ▲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 공직기강 확립, ▲ 시정홍보 강화 등 7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가운데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5개 분야 195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병원·의원, 약국, 가스판매업소, 수도·가로등·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 지정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터미널, 역 등의 공중화장실, 간이휴게소의 편이시설을 포함한 안전시설물 등 일제점검을 동시에 실시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2월 12일 15시부터는 민·관 합동으로 설 맞이 대청결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등 631세대, 79개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여 위로·격려하고,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시 발주 공사대가 및 물품구입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집행해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을 맞아 가격인상이 우려되는 생필품, 제수용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반을 편성하여 물가안정에 철저를 기하고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 및 부정 농축산물 불법 유통, 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설 맞이 지역 농특산품 판촉·홍보 활동, 전통시장 물품 사주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과소비를 근절하고 검소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공직사회에서는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비상연락망 일제정비, 공직감찰 활동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 상승과 소비 침체로 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다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설 명절 대비 7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비롯해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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