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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교통사고…'50억원' 투자한 안개특보는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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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교통사고…'50억원' 투자한 안개특보는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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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교통사고…'50억원' 투자한 안개특보는 무용지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서울 방향에서 발생한 추돌사고가 최종적으로 105중 추돌 사고로 정리 됐다. 사망자 2명에 부상자 65명이라는 큰 피해를 냈으며 부상자 중에는 19명의 외국인도 포함 됐다.

사고의 원인은 극심한 안개 속에 택시끼리 발생한 추돌 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택시끼리 추돌한 현장을 뒤따르던 공항리무진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최악의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는 11일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상부도로 시점에서 서울방향으로 3.8km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해대교 추돌사고 이후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부터 안개특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안개특보의 정확도가 낮고, 이번 추돌 사고가 발생한 영종대교는 안개 사고가 잦음에도 안개 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안개특보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안개관측망을 238개소에서 263개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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