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번리 상대로 3-1 승리…"교체 투입된 크리스 스몰링의 대활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 스몰링이 번리와의 대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스몰링의 2골과 판 페르시의 1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맨유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최전방 팔카오,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루니, 디 마리아, 야누자이가 공격을 이끌었고, 블린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반면, 번리는 반스와 인스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4분 존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이른 시간에 크리스 스몰링이 급하게 투입됐다.
그러나 이 교체가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루니의 코너킥이 팔카오의 머리를 거쳐 스몰링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가 불안했다. 결국 번리가 흔들리는 맨유의 수비를 공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1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인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번리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맨유는 경기의 주도권을 찾아가며 흐름을 잡았고, 결국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스몰링이었었다. 전반 추가시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맨유는 팔카오와 디 마리아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고, 번리는 인스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두 팀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8분 팔카오를 빼고 윌슨을 투입하며 속도를 강화했다. 결국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이후 맨유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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