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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37억…전년比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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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9% 신장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인터파크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008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고 비상장 자회사인 디지털아이디어, 라이브톤의 흑자전환과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손실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주요인은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른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으로 4분기 약 9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는 장부상의 변화를 주는 단순 평가 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며 "자회사 인터파크HM 청산으로 인한 중단영업손실 38억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 연속으로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이날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50만주에 대한 이익소각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각 후 발행주식총수는 5950만주다. 지난해 4월에도 자사주 84만2093주를 소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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