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100중 추돌, 2명 사망·30여명 중경상… "사고원인 조사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종대교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 등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늘(11일) 오전 9시45분쯤 인천 서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중에는 공항 리무진도 10여대 포함돼 있었다.
이 사고로 김모(51)씨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 1명 등 총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천 국제성모병원, 일산병원 등 근처 4개 병원에 이송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망한 남성은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후 영종대교 상부도로 양방향 모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게다가 사고 구간이 300m나 돼 일부 구급대원들은 구급차를 세우고 뛰어서 사고 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대교는 이중도로로 돼 있으며 하부도로는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어 공항 이용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영종대교 주변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5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상 당국은 오늘 서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몰려오고 내륙에서도 안개가 발생해 두 안개가 합쳐지면서 시정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를 진행 중이며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항 리무진에 탑승한 승객이 많아 경상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상자는 더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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