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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백화점, 4Q 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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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4분기 실적 선방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57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3000원(2.31%)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17억8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15억8000만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59억3600만원으로 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바닥까지 떨어진 가운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유통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압구정과 무역센터 등 핵심, 점포들의 역할이 커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3분기 매출성장률 2.6% 대비 역신장으로 전환됐으나 타사 대비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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