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장준우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장남의 재산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본인과 가족들의 재산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장남의 재산은 0원으로 밝혔고, 차남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장남은 미국에서 교수로 임용된 거 같다"며 "재산을 받아보니 1만1000달러인가 은행 잔고가 있었는데 현행법에 재산이 1000만원이 안되면 신고 안하도록 되어 있어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만1000달러는 현재 환율로 1199만원이 되서 재산이 1000만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추가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