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라인업 강화를 위해 건강 관련 장기적인 성장 트렌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 기업을 중심으로 핵심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가파른 성장국면에 있는 신흥국 기업을 발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핵심포트폴리오인 선진국 투자는 산업의 범위가 다양해 방어적 성격인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도 다양한 투자전략 활용이 가능하며, 신흥국 투자전략은 급속히 성장하는 신흥국의 경쟁력 있는 신규 기업 발굴을 통해 알파전략을 구사한다. 또 헬스케어 관련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도 선별 투자해 분산투자를 통한 위험관리와 중소형주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의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를 활용해 미국, 홍콩, 한국에서 운용되며 헬스케어 투자 아이디어를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연금저축으로도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연금의 경우 소득세율이 3.3~5.5%만 부과되고 과세이연 효과도 있어 이자·배당에 대해 15.4%가 과세되는 해외펀드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
이성철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평균수명의 증가'에서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른 '건강한 장수'로 중심축이 움직이고 있다"며 "글로벌 리서치를 통한 헬스케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 수혜기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헬스케어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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