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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전문 사업부제로 전격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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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부광약품은 오는 3월부터 종합병원 영업 체제를 품목별 전문 사업부제로 전격 조직 개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으로 위축된 제약 환경을 극복하고자 내부 영업 시스템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으로 종합병원 영업 조직을 전문화된 사업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같은 변화는 관계중심의 영업방식에서 근거중심의 영업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영업사원의 학술적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제품 정보 전달을 가능케하고, 영업 및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돼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적 시장대응을 가능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부광약품은 전격적인 전문 사업부제 실시를 위해 2014년 CNS 사업팀을 우선적으로 분리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한 경험 및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전면적 사업부제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기존의 CNS 사업부를 비롯하여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각 사업 본부장으로 오성호, 권순일, 이순우, 이선윤 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부광약품은 새롭게 재편된 조직으로 어려워진 약업 환경에서도 투명하면서 보다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2013년 김상훈 사장 취임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CP 규정을 도입해 근거 중심의 과학적 영업을 구축해 가고 있다. 최근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 벤처를 인수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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