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제로투세븐의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수주회에서 1억2100만위안(약 213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상하이 롱통(LONG TONG) 생활광장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는 2015년 가을·겨울(F/W) 룩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일간 약 270여명의 중국 알로앤루 전국 대리상 및 백화점 바이어, 입점 계획 대리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로앤루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약 1억2100만위안의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1555억 원에 이른다. 수주규모는 2009년 이후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알로앤루는 중국 전역의 2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와 경동상성 등에도 입점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상반기 내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유아동 종합쇼핑몰인 제로투세븐닷컴을 티몰 글로벌에 입점시켜 해외 역직구 서비스를 통해 자사제품뿐 아니라 국내 우수 유아동제품의 중국진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5년 간(2009년~2013년) 연평균 39.9% 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중국 내 주요 백화점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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