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전 포수 현재윤(35)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스포츠전문채널 SBS스포츠는 9일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 현역에서 은퇴한 현재윤이 2015시즌부터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BS스포츠는 이순철(53), 안경현(44), 이종열(42), 최원호(41) 해설위원에 이어 현재윤까지 다섯 명으로 해설진을 구성하게 됐다.
신일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2002년 프로에 데뷔(삼성 라이온즈)한 현재윤은 개인 통산 열 시즌 동안 총 461경기에 출장, 타율 0.231 11홈런 87타점 9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열네 경기 타율 0.533 홈런 없이 2타점 3득점을 올린 그는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를 결심했고, 이후 해설위원으로의 새 출발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은퇴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부터 최근까지는 연세대학교 야구부 소속 포수 세 명(2학년 김덕영·김찬희, 1학년 김영우)을 지도해왔다. 현재윤은 향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선수 지도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