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나스 훈련캠프장을 방문했다.
마라도나는 최강희 감독을 만나 두바이에서의 훈련성과 등을 묻고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명문구단 전북의 최강희 감독님과 선수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2015년에도 행운이 함께 해 우승하길 기원한다. 올해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감독도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착용한 등번호 10번을 새긴 유니폼에 전북 선수단의 사인을 담아 선물했다. 마라도나는 현재 UAE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지 방문은 전북의 두바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 투비원과 두바이 문화관광국장이 마련한 이벤트다.
전북은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귀국한다. 12일부터는 목포에서 국내전지훈련을 하며 오는 2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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