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29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9일 신규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목동센트럴푸르지오 61가구와 입주자 퇴거 등으로 생겨난 공가 22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5번 출구)과 가깝고 생활편의시설과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있다. 잔여공가 공급단지는 총 61개 단지이며 강일, 내곡, 마곡, 상암, 세곡, 신내, 은평, 장지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7㎡의 경우 2억6080만원, 84㎡은 3억9440만원이다. 내곡 2단지 59㎡ 보증금은 2억4900만원, 마곡14단지 84㎡보증금은 2억4375만원이다. 상계장암 1259㎡ 보증금이 1억1944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청담자이는 4억24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가입자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오는 24~25일에 진행한다. 일반공급 2순위는 26일, 3순위는 27일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하지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하며, 필요한 경우 공사 전담직원이 청약신청을 대행해 준다.
서류심사 대상자발표는 오는 3월12일, 당첨자 발표는 5월14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6월2일부터 5일까지다. 입주는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8~9월까지, 그 외 단지는 6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SH공사 콜센터(1600-3456)를 이용하면 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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