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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장기전세주택, 2순위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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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장기전세주택, 2순위서 완판 세곡2지구 3단지 전경(사진 :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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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가구 모집에 8935명 접수…18.85대 1 기록
고령자주택 2순위에서 모두 마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꺾일 줄 모르는 전셋값에 시름이 깊어진 무주택 세입자들이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몰려들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접수받은 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 결과 1·2순위에서 평균경쟁률이 18.85대 1을 기록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장기전세주택(잔여공가 포함) 47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8935명이 몰렸다. 세곡2지구에 배정된 일부 고령자주택을 제외하고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8일 접수한 2순위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려 20년간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시프트 인기를 확인해줬다.

1순위 최고경쟁률은 서초네이처힐 3단지 59㎡였고 1가구 모집에 308명이 접수했다. 장지11단지 59㎡도 209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대형면적도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114㎡는 55대 1, 송파파크데일1단지 114㎡는 12.5대 1을 기록했다.


신규공급단지(일반공급) 청약경쟁률은 ▲세곡2지구 8단지 84㎡ 90.2대 1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 59㎡ 29.4대 1 ▲서초 롯데캐슬프레지던트 84㎡ 18.6대 1 ▲세곡2지구 6단지 59㎡ 12.7대 1 ▲아크로힐스 논현 56㎡ 2.9대 1 순이었다.


장기전세주택 전세 보증금은 인근 전세 시세의 80% 수준이다. 강남권에서 공급된 서초 롯데캐슬프레지던트 84㎡는 전세 보증금이 5억620만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무주택자들이 입주를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청약자격이 일반공급보다 엄격한 특별공급에서는 신혼부부용 물량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다. 세곡2지구 8단지 59㎡는 21가구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8.3대 1, 세곡2지구 6단지는 28가구 모집에 406명이 몰려 14.5대 1로 마감됐다.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세곡2지구 3단지 59㎡ 2.3대 1 ▲세곡2지구 6단지 59㎡ 2.1대 1 ▲세곡2지구 8단지 59㎡ 1.8대 1로 마감됐다. 고령자주택은 3순위가 없어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10월17일, 당첨자 발표는 12월12일이다.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은 12월22~26일이다.


'로또' 장기전세주택, 2순위서 완판 장기전세주택 2순위 접수결과(자료:SH공사)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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