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재욱이 '서양골동양과자점'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조창호 감독의 '다른 길이 있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김재욱이 출연하는 영화 '다른 길이 있다'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힘겹게 살아가는 남녀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열 아홉살 소년의 성장통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풀어낸 영화 '피터팬의 공식'으로 세계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던 조창호 감독의 신작이다.
스치는 인연이라도 서로를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영화에서 김재욱은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경찰관 수완 역을 맡았다. 죽은 어머니를 성모마리아라고 굳게 믿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고통 받던 수완은 삶의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한 춘천으로 떠나고, 그 곳에서 자신만큼 위태로워 보이는 정원(서예지 분)을 만나게 된다.
김재욱은 이번 작품을 앞두고 "기댈 곳 없이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위로를 받은 만큼, 좋은 작품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쎄시봉'에서 카메오로 출연하여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김재욱은 오는 4월경, 조성규 감독의 새 영화 '플랑크상수'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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