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리스크 감소에도 1940선으로 후퇴했다.
6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시장은 전장 대비 5.97포인트(0.31%) 내린 1946.87을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5일(현지시간)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과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감소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2.03달러(4.2%) 오른 50.4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12%) 오른 1955.13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커지며 1940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5억원, 51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180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7억원 매도물량을 출회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운송장비(-1.58%), 유통업(-1.28%), 건설업(-0.97%) 등이 약세다. 전기가스업(0.04%), 화학(0.25%), 섬유의복(1.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9%), 현대차(-1.51%), SK하이닉스(-1.38%) 등이 하락세다. 한국전력(0.24%), NAVER(0.98%), POSCO(0.5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 포함 39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89종목이 약세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3.64포인트(0.61%) 오른 604.45를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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