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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버핏인가]10-① 딸한테 20달러 주면서도 수표 받은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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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빅시리즈 #10. 버핏의 자녀 교육관

자녀들 어릴때 아버지가 무슨일 하는지, 얼마나 부자인지 모르고 자라
부모자식간에도 경제관념 철저
재산 기부, 막내아들 낳기전 결심


[왜 지금 버핏인가]10-① 딸한테 20달러 주면서도 수표 받은 버핏 버핏의 교육관 보여주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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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주상돈 기자, 김민영 기자, 김보경 기자] "나는 미국이나 세계에서 최고의 부자 집안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워런 버핏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빌 게이츠와 함께 연사로 나선 2005년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강연에서다. 당시 이들은 이미 전 세계 부자 1,2위를 다투고 있었다. 투자업계에서 '현인'으로 추앙받으며 세계 최고의 갑부 반열에 있는 아버지를 둔 자녀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비범한 버핏, 평범한 자녀들= 버핏은 1남2녀의 자녀를 뒀다. 사별한 아내 수전을 꼭 닮은 맏딸 수전 주니어(리틀 수지ㆍ1953년생), 버핏이 그의 아버지와 스승의 이름을 따 이름 지은 장남 하워드 그레이엄(호위ㆍ1954년생), 그리고 막내아들 피터 앤드류(1958년생)가 그들이다. 남들이 보기엔 이들이 부잣집 자녀로 귀하게 컸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들은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부자인 줄 모르고 자랐다.

강연에서 버핏은 자녀들이 자신이 부자인지 모르고 자라서 다행이라고 했다.


"나도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고 부자가 된 뒤에도 집을 옮기지 않았다. 나와 아이들은 처음 살던 집에서 계속해서 살았다. 학교도 오마하의 공립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소득수준도 오마하의 평균 수준 정도다. 뭐 그러니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는 피터의 기억과도 맞아떨어진다. 막내 피터는 버핏이 28살이 되던 해에 태어났다. 버핏이 백만장자가 되기 불과 3년여 전이다. "내 어린 시절은 극히 평범했다. 우리는 특별한 지역에 살지 않았고, 특별한 학교에 다니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친구도 없었다. 나는 평범함 이상의 것을 접한 적이 거의 없다."


피터보다 5살 많은 수전 주니어도 수년 동안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버핏이 집에서 '오늘 무슨 훌륭한 주식을 싼값에 샀고, 무슨 종목은 팔았다' 따위의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전 주니어는 "아버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집에 머물며 책을 읽거나, 브리지 게임을 하거나,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아버지는 여러분이 보는 것 이상으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피터는 "아버지는 우리 세 명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버핏이 자신의 아이들이 특권의식을 가지지 않고 자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랐다면 실제 세 아이의 양육을 도맡았던 아내 수전은 여기에 더해 아이들이 다양성도 존중할 수 있길 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인종차별이 심각했던 1960년대 초 에티오피아 출신의 흑인 학생을 며칠간 집에 데리고 있기도 하고 오마하대학교에 다니던 이집트 교환학생을 한 학기 동안 머물게도 했다.


◆버핏은 짠돌이 아빠?= 버핏이 거의 모든 재산을 기부키로 한 결정에도 세 자녀들이 '물려받을 내 돈이 날아 간 것 같은' 박탈감을 느끼는 대신 초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작은 기대조차 심어주지 않은 버핏의 교육 방침 때문이다.


버핏을 가장 많이 닮은 아들이자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큰 아들 하워드는 버핏을 스승처럼 생각하며 자랐다. 1973년 하워드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신형 코르벳 자동차가 갖고 싶어 버핏의 도움을 청했다. 버핏은 거래를 제안했다. 5000달러(약 540만원)를 받는 대신 이후 3년 동안 생일과 크리스마스, 졸업 선물을 포기하는 조건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2500달러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었다.


아버지와의 거래를 통해 코르벳 자동차를 얻은 하워드는 이내 또 시련을 겪는다. 누군가 뒤에서 하워드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를 본 사람들은 '버핏의 아들에게는 별 일 아니다'고 생각했겠지만 하워드는 수리비를 혼자 감당해야 했다.


농장을 사고 싶어하는 하워드에게 버핏은 자신이 농장을 사서 임대를 했다. 임대료로 아들에게 농장 수익금의 1%를 받는 조건이었다. 세금도 당연히 하워드가 내야 했다.


버핏은 돈에 있어선 막내아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냉정했다. 1989년 밀워키로 거처를 옮기려던 피터는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버핏은 "우리 관계가 끝까지 깔끔했으면 한다. 일단 한 번 돈이 개입되면 복잡해지게 마련"이라며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평소 버핏은 "내 유언장에 피터가 이름을 올리고 싶어한다면 이렇게 써주지. '안녕 피터!' 하고 말이야"란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결국 피터는 은행 대출로 이사 비용을 마련해야 했다.


피터는 1991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상한다. "훌륭한 말씀이었지만 사실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죠. 하지만 덕분에 은행과 관련된 일을 훨씬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지금도 모르고 있을 많은 것들을 알게 된 것이죠."


버핏은 하나뿐인 딸에게 단돈 20달러를 빌려주면서도 수표를 쓰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주차요금을 낼 현금이 없었던 수전 주니어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버핏이 20달러짜리 수표를 받은 후에야 현금을 건네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전 세계만 놀란 버핏의 기부= 그는 애초에 자신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남길 생각이 없었다. 26살의 버핏은 막내 피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런 고민을 했다. 투자조합을 운영하던 1957년 한 친구에게 쓴 편지에 나중에 자기 자산이 너무 거대해져서 자녀들을 망치지는 않을지 걱정했다.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나중에는 문제가 될 걸세.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군. 나중에 돈을 얼마나 벌게 될지는 모르지만 자식들에게 엄청난 돈을 남기고 싶진 않네. 자식들에게 얼마간 물려주고 나머지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면 골치가 다 아프다네."


버핏은 필요 이상의 돈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은 '축복'이 아닌 '재앙'이라고 봤다. 버핏은 상속하지 않는 이유를 스포츠에 비유하곤 했다. "제시 오웬스(베를린 올림픽에서 육상 금메달 4개를 딴 미국 육상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아이를 100m 경주에서 50m 앞서 출발하게 해준다고 해서 그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거나 "네브래스카 미식축구 팀의 선수가 자기 아버지가 예전에 이 팀에서 유명한 쿼터백이었다고 해서 그 포지션을 물려받을 수는 없다"고 했다.


결국 버핏은 상속 대신 사회 환원을 택한다. 2005년 강연에서 담담히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버핏은 "저의 재산 중 99%는 어떤 형태로든 자선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부 계획을 내비쳤다. 그 후로 1년여 뒤인 2006년 6월25일 그는 자신이 보유한 재산 가운데 85%를 기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핏의 기부 발표에 전 세계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버핏의 세 자녀들은 예외였다. 깜짝 발표 이후 ABC방송에 출연한 이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맏딸 수전 주니어는 웃음을 머금고 '아버지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남긴다면 오히려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겠죠"라고 한술 더 떴다.


버핏은 1990년대 후반 자선재단을 세운 뒤 자녀들에게 운영을 맡기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 버핏이 일하는 방식처럼 각자의 재단을 운영한다. 우선 재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본사 직원이 20여명에 불과한 것처럼 10명 안팎의 직원만 근무한다. 또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만 한정해 활동한다. 수전 주니어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조기교육 확대와 10대 임신율 하락을 위해 일한다. 하워드는 세계 기아퇴치를 위해 아프리카 빈곤국 농민을 지원하고 동물 보호를 위한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피터는 교육 기회 평등과 여성지위 향상, 다문화 수용 등을 위해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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