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취약 어촌 무상 수리…23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 어업용 기자재를 무상으로 수리·점검해주는 '2015년도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의 희망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는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리적 여건상 어업용 기자재의 효율적 관리가 어려운 어촌계를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해왔다.
올해는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소규모 부품 무상 교체 지원 규모를 기존 1회당 5만 원(1인당 연 2회)에서 7만 원(1인당 2회)으로 확대해 어업인들이 더 큰 부담 경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어업 기자재 이동 수리소 운영업체 지원 자격은 도서·벽지 등 육상의 수리업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어업용 기자재의 정기 점검·수리 등이 어려운 관내 어촌지역에 이동수리반을 편성해 어업용 기자재의 점검·수리가 가능한 사업체로, 선박엔진 점검 및 수리와 관련된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희망 업체는 운영계획서, 사업체 소개서 등 신청 서류를 희망하는 지역 관할 기관인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완도, 목포, 여수, 고흥, 해남, 영광, 진도지원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무상 점검 신청을 희망하는 어촌계나 어업인은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완도지원 등 7개 지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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