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후계자·전업경영인·선도우수경영인 28일까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청장년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2015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원 신청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이며,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어업인 후계자는 영어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50세 미만이다.
전업경영인은 55세 이하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 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한 사람이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 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하거나 수산 신지식으로 선정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어선어업, 증·양식어업, 수산물 가공, 수산 유통, 소금 제조업 등 수산 기반시설이며, 지원 금액은 어업인 후계자, 전업 경영인, 선도 우수 경영인 모두 1인당 1억 원이다. 금리 및 융자 기간은 연 2%, 3년 거치 7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의 요구사항인 지원 금액 인상, 금리 인하 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어업인 후계자, 전업 경영인에게 지원하는 육성자금이 7천만 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으며 금리도 3%에서 2%로 인하됐다.
신청 서류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각 지원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http:/ofsi. jeonnam.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주소지 관할 각 지원을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 수산업 경영인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34년간 총 9천604명(후계자 8천126명·전업 1천387명·선도 91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458명을 선정하고 이 중 329명에게 214억 원을 지원해 어업기반 확충, 자립경영 일자리 창출 촉진 등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어촌으로 돌아오는 도시민들이 조기에 정착해 안정적인 수산업을 경영하도록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또한 수산 전문 기술교육 및 수산업 창업 성공사례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새로 진입하는 청년 창업가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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