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대강당에서 민주평통 전남 서부권 11개시·군 자문위원 연수가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도군협의회(회장 최번부)가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전남지역 서부권 11개 시·군 자문위원 260여명과 송영수 민주평통 전남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통일준비 역량 강화 및 지역 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민주평통 위원님들의 완도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완도에서 추억과 행복을 가져가시길 기대한다”고 말 했다.
또한, 양병기 청주대 교수, 이호령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정민 평화의 숲 사무국장, 김학성 충남대교수 등을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북핵문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북한의 산림녹화, 동북아 안보환경과 국제질서 등을 주제로 안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통일퀴즈, 통일 4행시, 시·군 협의회 장기자랑 등으로 통일에 대한 자문위원 간 유대감 형성 및 통일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완도지역 장보고유적지역사탐방도 했다.
이날 참석한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한수영 위원은 “기존 딱딱한 강의만 생각하고 왔는데 강의실에서 보는 완도 바다의 풍경과 맛있는 먹거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많은걸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 이호승 교육연수과장은 “이번 연수는 통일기반구축을 위한 통일준비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