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육상부화 성공…어업인 소득 향상 기대
AD
무안군은 15일 김철주 군수와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도만 해역에 낙지 치어 4000마리를 방류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센터는 오랜 연구 끝에 낙지 육상 부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갓 부화한 낙지 치어를 이날 어촌계장, 낙지생산자협회,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가진 것이다.
나상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는 낙지 어획량이 급감, 무안갯벌낙지가‘금낙지’로 불리고 있다”며 “이번에 육상수조에서 부화하는 기술이 개발돼 처음으로 탄도만 해역에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낙지는 짝짓기 2개월 후 산란하고 3개월의 부화기간을 거치는 데, 부화 후 낙지는 한 곳에 함께 있을 때 서로를 공격하는 '공식현상' 때문에 부화 후 3일 안에 방류해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