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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홍아란(23)이 5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5일 마감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96표 가운데 38표를 얻었다. 인천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26·32표), KB국민은행의 변연하(35·14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영예를 안았다. 홍아란은 5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평균 36분36초를 뛰며 15.0득점 1.6리바운드 2.4도움 0.8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그 덕에 팀은 5라운드에서 4승(1패)을 챙겼다. 기량발전상(MIP)은 다섯 경기에서 평균 6.8득점 2.6리바운드 1.2도움을 남긴 부천 하나외환의 백지은(28)에게 돌아갔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요원, 감독관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17표를 획득, 용인 삼성의 박하나(25·12표)를 다섯 표차로 따돌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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