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포스코가 올해 투자규모를 대폭 줄이고 자산과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연결 투자비(그룹전체)를 4조2000억원으로 책정해 작년보다 1조2000억원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3조원으로 역시 1조2000억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제품판매 5000만t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테크니컬 서비스 센터(TSC)를 현재 23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수익 월드프리미엄(WP)제품 점유비율을 3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션 마케팅 및 고유기술 판매활동 또한 더욱 강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그룹사 지분 매각, 기업공개(IPO)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가속화,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결 투자비는 전년대비 1조2000억원 줄어든 4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사업구조 조정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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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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