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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의 경공격기 FA-50이 처음으로 공중훈련에 투입됐다.
공군은 5일 청주공군기지 등에서 한국군 단독 공중전투훈련 중 최대 규모인 '소어링 이글(Soaring Eagle)'을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어링 이글은 기습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를 저지하고 대규모 공격편대군으로 가상의 적 핵심 전력과 목표물을 궤멸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총 10개 비행부대의 전투기, 전술기, 헬기 등 40여대의 항공기와조종사 80여명을 비롯한 32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이번 소어링 이글에는 작년 10월에 실전배치된 FA-50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FA-50은 청주공군기지에 착륙하지 않고 제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임무공역에서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단 전대장인 이범철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이 전ㆍ평시 완벽한 대비태세 능력을 갖추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생존성을 높여 전승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FA-50 전투조종사 김지수 대위는 "앞으로 실전적인 대규모 종합훈련에 많이 참가하게 될 국산전투기 FA-50의 조종사로서, 부단히 전술전기를 연마해 적 도발 때 강력하고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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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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