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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6억 먹튀' 김우종 부인 협박 "언론으로 남편 죽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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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6억 먹튀' 김우종 부인 협박 "언론으로 남편 죽이면…" 개그맨 김준호 / 사진=SBS '한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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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6억 먹튀' 김우종 부인 협박 "언론으로 남편 죽이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우종의 횡령으로 인한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40)가 김우종 대표 부인의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김우종 대표 부인의 협박 사실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12월 4일 달아난 김우종 대표의 부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김우종 대표 부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우종 부인이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김준호는 일부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유도하고 김대희와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주장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폐업하려고 하는데 다 도망갔다? 김준호가 빼돌렸다?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며 "시나리오 작가도 이렇게 멍청한 짓은 안한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애꿎은 사람 욕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특히 김대희가 제이디브로스의 이름에 자신의 이니셜을 넣어준 것에 대해 김준호는 "(김대희에게) 고마웠다. 당연히 알고 있었다"며 "이걸 대희형이 그나마 총대를 안 메면 누가 애들을 챙기나. 12월 말 폐업 분위기여서 회생이 힘들거 같다고 했을 때 '내가 알아서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김대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제이(J)를 붙여준 것에 정말 고맙다. 그런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도 토로했다.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가 횡령사실이 나오면서 며칠 안에 '밖에서 돈을 구해오겠다', '알아서 하겠다'며 멋있는 척 하면서 얘기를 했다. 며칠 후 김우종 대표가 돌연 잠적했다"며 "그리고 다음날 새벽 한도가 1억이었던 통장에서 돈을 훔쳐서 비행기 타고 도망갔다.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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