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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우종이 마지막 희망 1억까지 가져갔다" 답답한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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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우종이 마지막 희망 1억까지 가져갔다" 답답한 심경 토로 개그맨 김준호 / 사진=SBS '한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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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우종이 마지막 희망 1억까지 가져갔다" 답답한 심경 토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코코엔터 횡령 사건과 관련,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사건과 관련 김준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준호는 그간 코코엔터 횡령 사건 논란의 언론 노출에 대해 "과장되서 나가기도 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이어 "소속 배우들에게 계속 미지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작년 10월10일에 또 정산이 안 나갔다.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이 돼 이의를 제기했더니 김우종 대표가 조사를 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김우종은 횡령 사실이 밝혀진 후 자신이 돈을 구해오겠다고 했지만 돌연 한도가 1억인 법인 카드의 돈을 빼돌려 모습을 감췄다. 그 1억이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엔터는 지난해 12월18일 김우종 전 공동대표가 회사 자금 수억 원을 횡령해 도주하며 경영난을 겪었다. 코코엔터 측은 김 전대표를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경찰은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이후 코코엔터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회사의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이틀 뒤인 26일 코코엔터 폐업 결정에 반대하는 일부 주주들이 코코엔터 폐업 발표가 허위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같은 날 코코엔터 소속이었던 연예인들이 김준호의 절친 김대희가 새롭게 설립한 제이디브로스로 재집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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