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소외계층 지원 위한 설맞이 기부 및 사랑나눔 운동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민족 고유의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설 명절 나기를 지원, 나눔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기부 및 사랑나눔운동'을 17일까지 추진한다.
기부 및 사랑나눔 운동은 ▲기부 및 사랑나눔 바구니 설치 ▲희망나눔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기부 및 사랑나눔 바구니’는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에 기부 창구를 설치, 쌀·?라면?·통조림 같은 음식물과 비누·?세제·?휴지?·샴푸 같은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의 주민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기부란 어렵고 돈 드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품을 활용한 기부 방법의 널리 알려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바구니에 모인 물품은 푸드마켓에서 수거,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저소득층에 전달한다.
지역내 학교, 종교단체, 아파트단지, 사회복지 시설 등으로 접수창구를 확대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성품을 집중 모금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부자 중 현재까지 미 기부자에 대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 꾸준한 기부를 유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나 인근 동 주민센터로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거나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계좌번호:우리은행 015-176590-13-533)로 성금을 전달하면 된다.
구는 명절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구니’ 원조격인 ‘캔 하나의 나눔’ 운동을 전개, 지난해 설과 추석에 2912개의 물품을 모아 저소득층에 지원했다.
이번 설에도 6일까지 식료품과 생필품을 모집한 뒤 10일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소외받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한 기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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