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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 처리를 시도한다.
당초 여야는 전날 특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인청특위 여야 간사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일부 인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의 자체가 불발됐다.
여야는 1990년대 중반 이 후보자의 경기대 교수 재직과 관련, 손종국 전 경기대총장의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가 15대 국회에 들어와서도 경기대에 적을 두고 월급을 받았는지, 학교 측이 '방패막이' 역할을 염두에 두고 이 후보자를 채용했는지 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증인으로 부를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0일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킬 예정이다. 이에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닷새 전에는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하기에 이날까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을 처리해야 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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