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남희석, "조세호는 야동 매니아…노트북 안에 1200명 정도 살아"

조세호, 남희석/ 사진= SBS '룸메이트' 방송 캡쳐

'룸메이트' 남희석, "조세호는 야동 매니아…노트북 안에 1200명 정도 살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룸메이트'에 출연한 개그맨 남희석이 조세호가 야동 매니아라고 폭로했다.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선 남희석이 셰어하우스를 방문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던 중 조세호가 야동을 즐겨본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조세호를 안쓰러워하며 "사실 과거엔 야동을 많이 봤다.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아니고 노트북에 야동이 200편이 들어있었다"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남희석은 "그래서 노트북이 병에 걸렸다.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아무것도 안 되고 노트북이 갤갤갤 거리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남희석은 "조세호의 노트북 안에 1200명 정도가 살았다"라며 "난 네가 장가가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희석은 "어차피 잘 될 친구인데 나와 함께 있어서 10년이 넘게 걸린 것 같다"며 "내 옆에 있어서 고생했다. 그동안 나와 안 다닌 행사가 없다. 너무 많이 고생했다"며 조세호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애정을 표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연예대상에서 세호가 상 받을 때 짠했다. 뭐하러 형 따라와서 이렇게 고생을 했나 싶다. 그날 처음으로 술 먹고 울어봤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