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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앞둔 자녀 있으면 2개월 유급휴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취학자녀 둔 여직원 2개월 유급휴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여직원에게 2개월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게 한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을 수입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초등학교 취학대상 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후로 2달간 특별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복지제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새로 만들었다고 4일 전했다.


이 제도는 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자녀의 준비 및 적응기간인 처음 2~3달에 걸쳐 유급휴가를 지원해 입학 전후과정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설됐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교육과정이 시작되고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시기에 학부모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점을 염두,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적응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 제도를 신청한 이 회사 재경팀의 윤정희 부장은 "휴가기간 아이와 함께 입학을 준비하고 선생님과 다른 학부모와 적극 교류해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여성직원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기 자녀를 가진 직원은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일하게 하거나 여직원이 임신 사실을 알리면 곧바로 출산일까지 매일 2시간씩 조기 퇴근하는 제도가 있다. 최고운영책임자인 강태우 이사는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육아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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