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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축구' 우즈벡 선수, 한국팀 숙소 찾아와 한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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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축구' 우즈벡 선수, 한국팀 숙소 찾아와 한다는 말이… 우즈베키스탄 폭력축구 / 사진=채널A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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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축구' 우즈벡 선수, 비난 목소리 커지자 한국 숙소 찾아 심상민에 사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과의 경기에서 상식을 벗어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전세계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한국팀 숙소를 찾아 직접 사과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22세 이하(U-22) 우즈베키스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과 심상민을 가격한 샴시디노프가 한국팀의 숙소를 찾아 사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샴시디노프가 심상민에게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UFF)는 이날 샴시디노프를 귀국조치 시켰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양해를 구하면서 양국 협회의 우호적인 관계가 앞으로도 유지되길 희망한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1일 태국 니콘랏차시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전반 23분 송주훈(니가타)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실점 이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32분 우즈베키스탄의 야롤리딘 마샤리도프는 강상우의 가슴을 발로 차 퇴장 당했다. 후반 41분에는 심상민과 볼을 다투던 토시리온 샴시디노프가 심상민의 얼굴을 오른 주먹-왼손 바닥-오른손 바닥으로 잇달아 때려 퇴장 당했다. 해당 장면은 영국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파장이 커지자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2일 대한축구협회로 공문을 보내 킹스컵에서 자국 대표팀이 한국에 저지른 폭력적인 플레이에 대해 사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UFF의 사과를 받아들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태국이 참가한 이번 '2015 태국 킹스컵'은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4일 온두라스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차전을 벌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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