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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 수출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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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에 포기김치 등 3.8톤 수출… 올 들어 세 번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광주김치 수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2일 광주김치 공동브랜드 ‘김치 光’으로 포기김치, 파김치 등 3.8톤 3200만원 상당을 일본에 수출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세계김치문화축제 기간 중 해외김치CEO 초청 행사를 통해 홍콩, 호주 등 5개국과 200톤(1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샘플배송, 포장, 단가 등 세부내역 협의를 통해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5일 일본에 4.5톤 3200만원 상당, 1월23일에는 베트남에 2.5톤 1600만원 상당의 광주김치를 수출했다.

올해는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150% 수준인 27톤 1억8000만원으로 잡고 지속적인 시장 관리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요리법을 적극 활용하고 고품질 원·부재료를 사용한 고급 수제김치로 고가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값싼 중국산 김치가 많이 소비되고 있지만 광주김치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콩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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